경기도는 다음달 말까지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는 다음달 말까지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여름철 여행수요가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내 휴양시설은 농어촌민박업 3140곳, 글램핑야영장 175곳, 카라반야영장 101곳, 관광펜션업 67곳, 한옥체험업 47곳 등 총 3530곳이 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는 도내 276개 모든 야영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요원들은 전기와 가스, 소방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와 이상이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미승인 용품은 소방서에서 처분한다.
또 민박과 펜션 등 소규모 숙박시설 3254곳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컨설팅 및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화재위험 요인을 진단하는 등 현장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한다. 또 피난방화시설과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 휴양시설에서 총 62건(펜션 55건·민박 7건)의 화재가 발생한 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38.7%(24건)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25.8%(16건), 부주의 22.6%(14건) 등 순이다. 총 8억82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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