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장년 전담 일자리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 확대를 통해 36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병우 국장은 "40 50대 중장년들은 기존에 ‘일하는 세대’로 인식돼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소득 중심의 경제일자리와 사회 가치 실현의 일자리로 구분해 연령대별 수요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내 (가칭)'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장년의 전담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운영한다.
경력설계-직업훈련-취·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며, 양질의 일자리 발굴,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또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 추진해 36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료생이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배, 타일 같은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움 사회공헌단'과 중장년의 경력과 수요에 맞게 사회일자리를 매칭하는 '경력맞춤형 사회공헌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도는 중장년의 평생교육도 지원한다.
도는 일자리 연계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기술교육, 일반 소양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도내 대학을 (가칭)'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으로 지정해 고품질의 다양한 전문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교육 과정 제공 외에도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하는 세대융합프로그램, 대학 특성화 사업, 소모임 활동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중장년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관리와 마음 돌봄, 여가활동 지원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2019년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3.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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