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바 춤을 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여지없이 토해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1005억원에서 48.5%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 분기 185억원보다 29.6%가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5억 늘어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5149억원, 영업이익 1437억원을 기록했다. 송도 1~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해 1조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Vir사와 4400억원, GSK와 2800억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약 1조 8000억원을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연속 수주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위탁생산) 비중 확대로 인해 1~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하고 있어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총 60건의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했다. 글로벌 제조승인은 FDA(미국식품의약국), EMA(유럽의약품청), PMD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등 각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절차로 CMO사업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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