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본격화 -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
  • 기사등록 2020-06-17 22:26: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안산시가 수소를 주거와 교통의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안산시는 지난해 말 울산, 전북 전주·완주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국·도비 189억을 포함한 총 2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수소 관련 종합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실증 사업까지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으로 3만명의 고용 창출, 4조3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17일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수립 ▲수소 생산·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 구축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 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우선 안산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안산도시개발은 사업부지 제공 및 수소통합운영센터 관리·운영 등을 맡는다.


한전KPS는 시설물 유지보수 및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포스코건설은 수소 생산설비 및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구축, KT는 수소연료전지 등 인프라 구축, KT DS는 수소통합운영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SPG수소는 수소 생산·공급·관리 및 운영방안 마련, 안산환경재단은 민관협의체 구성·운영과 수소사업 확산 사업 발굴 및 사업 성과관리 등을 지원 또는 담당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소경제는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자 침체한 안산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신동력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수소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3419
  • 기사등록 2020-06-17 22:2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