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로 치닫던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보합권에 들어서며 하락세를 멈췄던 아파트값이 상승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상승세를 이끈 건 강남권이었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강남3구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내림세로 치닫던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사진=한국감정원)수도권과 지방 비(非)규제지역에서도 집값 오름폭을 키우는 지역들이 나오고 있다.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다.
6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3월 넷째주 이후 10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과세기준일(6월 1일) 이전 매도하려는 보유세 절세 매물들이 지난달까지 정리되면서 차츰 낙폭을 줄여오다 반등으로 돌아섰다.
강남권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났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송파구(0.05%)의 오름폭이 컸다. 잠실 일대 아파트단지들은 이달 들어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격이 속속 20억원을 넘기고 있다.
강남 4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동대문구(0.03%)는 신규 분양 단지의 영향을 받아 올랐고 중랑구(0.02%)는 면목ㆍ신내동에서 9억 이하 단지가 상승하면서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구로구(0.05%)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양천구(0.02%)는 목동 5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6월5일) 이후 재건축 위주로 각각 올랐다.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더욱 번지는 모양새다. 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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