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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오성면 신리마을, ‘경기도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선정 - 신개념 농업·한류문화 관광지 조성 박차
  • 기사등록 2020-06-10 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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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성면 신리마을을 신개념 문화예술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평택시가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성면 신리마을을 신개념 한류·농업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유휴공간이 새롭게 예술공간으로 거듭나는 차세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 선정지인 신리는 경기도의 지평선이라 불릴 정도로 평야가 넓다. 서해안을 가까이 두 하천이 만나고 있어 농업이 번성하고 농악이 발달했다. 


평택시는 이런 점을 적극 활용, 이곳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쌀과, 민속놀이 등의 문화자원을 마을의 문화예술 관광사업으로 적극 개발했다. 


시는 평택 대표 농업마을인 신리를 한류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특히 신리마을은 인근에는 미군기지가 있어 미군 체험객 유치가 쉽고, 평택항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많아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적합한 곳이다. 

 

시는 미군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농업마을의 살아있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신한류문화의 시작점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개념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마을 내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는 기존 특용작물재배단지 건물을 라이스아트 스페이스(Rice Art Space)로 리모델링해 쌀 문화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농업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마을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진정한 한류문화관광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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