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진행해오던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는 대신 현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상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재를 뽑는다.
앞으로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전체 신입사원의 70%를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4주간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와 직무를 경험할 수 있고 회사는 지원자들이 업무에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LG그룹이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진행해오던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는 대신 현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상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재를 뽑는다.(자료=LG그룹)LG는 앞으로 계열사별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이번주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와 생명과학사업본부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공고를 내면서 계열사별로 채용에 나선다.
LG 관계자는 “이번 채용 방식 변화는 경영 환경과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시 채용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자리잡으면 지원자가 원하는 업무와 협업 부서의 직무가 맞지 않는 문제가 해소돼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을 낮추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오던 인적성 검사도 오는 9월부터는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31일 삼성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 도입한 신입사원 대상 온라인 직무적성검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집중력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성 검사 문항 수를 기존의 절반으로, 응시 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대로 대폭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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