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을 선정해 여름 휴가비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을 선정해 여름 휴가비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총 4억원 에산 규모로 비정규직ㆍ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월 소득 300만원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 기사, 퀵ㆍ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 기간제 노동자, 시간제 노동자, 파견ㆍ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가 15만원을 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형성해 이를 휴가 경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들은 적립금 40만원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제휴 패키지 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600명을 최종 선정한다.
기타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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