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심에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이 대폭 늘어난다.
시는 안양천과 목감천을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구름산 산림욕장과 권역별 주요 공원을 정비해 곳곳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또 2023년까지 안양천 등에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차단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광명시는 안양천과 목감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화 5개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안양천 4.5km 구간과 목감천 242m 구간 둔치에 잔디를 심고 초화원을 만든다.
안양천 구간에는 잔디광장과 느릅나무 쉼터를 조성하고 시흥대교 하부와 철산13단지 인근 제방에도 휴게공간을 만든다.
또 하천변에서 잘 자라는 수크렁·물억새 등 관목과 초화류 13만8000포기를 심고 평상·그물 선베드·원형 의자 등을 설치해 안양천 어디서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내년에는 안양천 반려견놀이터에서 기아대교까지, 목감천 개봉교에서 광명교까지 구간에 핑크뮬리 등 8종의 초화류 10만 포기를 심는 등 시민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야간에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산책로와 데크보행로 보행계단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더 밝히고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안양교에서 금천대교까지 하천 경관과 어우러지는 수목조명, 데크조명, 고보조명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감천 구간에도 핑크뮬리·홍띠·창포 등 3만3200포기를 심어 초화원을 조성한다.
또 개봉교 인근의 낡은 무대를 재정비하고 잔디블록을 조성하며 보행자·자전거도로 0.8km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명시는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화 5개년 사업과 동시에 2023년까지 총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억원을 투입해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출입로 소하동 구간 1.3km에 6월까지 1628그루를 심는다.
해송·스트로브 잣나무·사철나무 등 9종의 상록수를 심어 산책로로 날아오는 차량 미세먼지를 막는다.
또 내년에는 개발제한구역 도덕산 근린공원 내 산지 훼손지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권역별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도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비 3억을 확보해 소하동 지역 공원 7곳에 교목 11종 370그루, 관목 7종 9950그루를 심었다.
올해부터는 도비 보조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올해는 광명동 지역 공원 4곳, 2021년에는 일직동 지역 공원, 2022년에는 철산동 지역 공원, 2023년에는 하안동 지역 공원에 수목 총 2만 그루를 심어 미세먼지 없는 시민 휴식공간을 만든다.
시는 이달 ‘구름산 산림휴양 녹색공간 조성 사업’으로 국비 1억5000만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구름산 입구 산림욕장 주변의 숲길과 시설물을 정비한다.
구름산 산림욕장을 도는 260m의 산책로를 만들고 자작나무 30그루, 산철쭉 등 관목 2500그루, 야생화 4950본을 심는다.
또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넝쿨 아치·피크닉테이블·등의자 등 산림휴양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한 도로변 자투리 공간을 공원으로 만드는 쌈지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충현, 시청쌈지공원 2곳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가학동에 원가학 쌈지공원을 만든다.
이외에도 시민이 직접 꽃을 심을 유휴지를 선정해 꽃을 심고 가꾸는 ‘우리 동네 꽃 심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봄 새마을협의회 등 24개 단체가 참여해 54곳 1010㎡에 팬지·비올라·데이지 등 1만5520포기를 심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목감천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광명시의 큰 장점이다.
시민이 힘들고 지칠 때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휴식 공간을 많이 만들고 사계절 푸른 녹색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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