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70.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감염 경로 추적에 용이하기에 ‘도입 찬성한다’는 응답이 70.3%로 다수였다. 반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16.5%였다. ‘잘 모름’은 13.2%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해 전 연령대에서 ‘도입 찬성’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40대에서 77.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50.3%가 도입 찬성했으나 ‘잘 모름’ 응답이 28.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도입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가 80.4%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4.9%), 서울(72.1%), 경기·인천(71.1%) 순서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과 이념성향에서도 ‘도입 찬성’ 응답이 다수였으나 미래통합당 지지층(27.3%)과 보수층(27.1%)에서는 ‘도입 반대’ 응답이 전체 평균인 16.5%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 114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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