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239억원 규모 제 3회 추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2020년도 제 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예산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2조9578억원보다 5978억원(20.21%) 증가한 3조5556억원으로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5609억원, 특별회계는 369억원 늘어난다.
코로나19 대응 주요 사업은 재난 상황을 견디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중심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835억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193억원 ▲저소득층 근로자 지원 8억원 ▲일자리 지원 4억원 △시설 휴관 강사비 지원 4억원이다.
특히 수원시에 주소를 둔 외국인 1만1600명에게도 수원시민과 동일하게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11억6000만원을 3차 추경안에 담았다.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 35억원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며, 소독과 방역체계 구축에도 15억원이 추가 활용된다.
잠시 멈췄던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사업들에도 402억원이 투입된다.
▲수인선 지하화사업 169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17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2억원 ▲생활형 도심공원 수원수목원 조성 30억원 ▲연화장 시설개선사업 44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소상공인 지원에 287억원, 시민의 안전한 삶의 확보와 일상으로 유도를 위한 안전체계 구축에 155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3차 추경 예산안은 수원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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