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차 없는 미래 체험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첫 주말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각종 체험과 전시를 즐기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새겼다. 




8일 행궁광장은 자전거버스 등 이색자전거를 시승하는 방문객, 자전거를 타고 나온 생태교통 동참 시민, 세계 친환경 이동기구 등 전시장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이날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준비한 자전거 130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행궁광장 친환경 이동수단 체험장에는 7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색자전거 시승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줄을 섰다. 




어린이들은 체험장에서 세발 트라이커, 부모와 함께 타는 2인승 자전거 등을 타고 놀았고 어른들은 2인승, 4인승 등 가족 단위 다인승 자전거로 정조로와 행궁동 차 없는 마을을 돌았다. 생태교통 체험장을 운영하는 수원자전거시민학교 김진태 씨는 “7일 하루동안 이용자가 1천명이 넘었다”며 “이색자전거 84대를 부지런히 대여했는데도 대기자들이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는 당나귀가 끄는 꽃마차, 자전거택시가 방문객들을 연신 실어 날랐고 단체 방문객들이 보행자 위주로 개선된 테마거리, 골목 벽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관람했다. 




생태교통 총회가 개최된 대회의장에서 열린 수원환경영화제에도 어린이, 성인 관객이 기후변화로 녹아가는 북극의 얼음을 증언하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을 보기 위해 객석을 채웠다. 







행궁동 공방거리도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규방공예, 칠보, 한지, 서각 등 공방거리 매장마다 갖가지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고 방문객과 함께 폐자재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아트 페스티벌’로 분위기를 살렸다. 생태교통 수원2013 첫 주 행사를 위해 제한했던 정조로 하행선 2개 차로에 대한 통행제한은 9일부터 해제된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10일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컨퍼런스 ‘사회적기업 세계로 페스티벌’이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며 계속된다. 




한국조경학회와 수원그린트러스트가 도시공원과 녹지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계 공원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수원국제그린포럼도 11∼12일 열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30
  • 기사등록 2013-09-08 17:0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