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안산시가 시 생활안정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전담조직과 민간 인력을 충원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5개 동행정복지센터에는 현재 생활안정지원금 접수 지원을 위해 민간 지원인력 201명과 체납실태조사원으로 104명, 공무원 31명 등 모두 336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12~16명씩 나뉘어 생활안정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앞서 직원 9명 규모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기본소득 TF팀을 꾸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방문 접수 시작일인 이달 20일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에는 집중 접속에도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이 활용되는 등 안정된 서비스가 구축됐다.
접수 이틀 동안 7만7천781명의 시민이 신청한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오는 7월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미 안산화폐 ‘다온’ 카드를 보유한 성인은 온라인을 통해 자녀 몫까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가 없는 시민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나머지 가족 구성원 몫까지 한 번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과정에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 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한다. ▲4인 가구 이상 4.20~26 ▲3인 가구 4.27~5.3 ▲2인 가구 5.4~10 ▲1인 가구 5.11~17 등이며,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주말 전체 등으로 운영된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5부제만 적용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기본소득의 일환인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자유로운 사회와 합리적인 경제로 가는 최선의 대안으로, 시민 모두 함께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다음달 17일까지는 토·일요일 모두 신청 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다. 신청 접수 이후 다음 달 초부터 실제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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