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10만원 20일부터 신청접수 - 온오프라인 모두 5부제 적용
  • 기사등록 2020-04-17 20:20:21
기사수정


                       

안산시는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사진=안산시)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소득과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안산시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이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안산시민 74만 명(내국인 65만2000명·외국인 주민 8만8000명) 모두에게 지급하는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내국인 주민은 1인당 10만원씩, 외국인 주민은 1인당 7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올해 4월2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안산시에 주민등록(출생한 신생아도 포함)이 돼 있거나,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가 된 시민이다.

 

오는 20일부터 신청은 시작되나, 실제 지급은 이달 말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생활안정지원금 예산 713억이 확정된 이후인 다음 달 초로 전망된다.

 

앞서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 신청일과 같은 날 맞춰 추진하게 됐다.

 

시는 원활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NH농협과 코나아이㈜, 외국인 주민협의회 등과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어떻게 신청하나…온·오프라인 모두 5부제 적용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이 이뤄지면 많은 시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되도록 온라인을 통한 신청을 추천한다.

 

이미 다온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성인은 전용 홈페이지 daon.an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반면 카드가 없는 시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카드발급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앞서 카드를 신청한 시민은 카드를 수령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부모 중 한 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서는 나이 구분 없이 성인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 몫까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이 없는 미성년자 가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신청 과정에서 혼잡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마스크 5부제 및 가구규모에 따라 접수기간을 다르게 운영한다.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금요일 5·0 ▲주말 전체 등으로 운영된다. 신청주간은 ▲4인 가구 이상 4.20~26 ▲3인 가구 4.27~5.3 ▲2인 가구 5.4~10 ▲1인 가구 5.11~17 등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려는 시민은 신분증을 들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과는 별개로 지원되기 때문에 2개 모두 오프라인에서 신청하려는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전용 창구에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

 

5부제 및 주말운영은 다음달 17일까지만 운영되며, 이후부터는 가구규모 상관없이 평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급금은 지급승인을 받은 뒤 3개월 내, 최종적으로 올 8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전액 환수되며, 기존 다온 카드 사용자들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뒤 카드를 사용하면 지원금이 먼저 쓰인다.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2780
  • 기사등록 2020-04-17 20:20: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임산부 대상 `힐링 원예 태교 교실` 운영 평택시 송탄보건소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지역 내 임신 16주 이상 32주 이하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힐링 원예 태교 `햇박스 꽃꽂이 교실`을 진행했다.이번 태교 교실은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꽃꽂이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임산부가 직접 꽃꽂이를 하면서 교육을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엄...
  2. 과천시, 등산로 양재천 산책로 등에 방범용 CCTV 94대 설치 완료 과천시는 범죄 예방을 통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악산‧청계산‧우면산 등의 등산로 입구와 양재천 산책로, 단독주택 지역 골목길 등에 방범용 CCTV 94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사업에 지난 3월 착수했으며, 사업 예산 총 5억7천여만 원 중 특별조정교부금 2억2천만 원, 특별교부..
  3. 남양주시, 불법자동차 및 PM 합동단속 실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7일 다산동 선형공원 일대에서 남양주 남부경찰서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자동차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및 등록번호판 관리상태 등을 집중 단속했다.또한,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행위 등 ..
  4. 이현재 하남시장, `한류문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주제로 기업인 특강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8일 하남시기업인협의회가 주관하는 조찬 포럼에서 하남시의 K-컬처 허브도시 조성 비전에 발맞춘 기업의 미래 전략 방안을 제안해 박수갈채를 받았다.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벤처센터 B1 미디어홀에서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협의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회 HCBA .
  5. 성남·구리·안산·의정부 4개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역경제 살리기 맞손 성남·구리·안산·의정부 4개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성남시는 출연기관인 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신상진)이 19일 안산시시 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에서 경기도 3개 시 상권활성화재단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성남시를 비롯해 구리시, 안산시, 의정부시 등 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