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편적 복지를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수원시도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접수받는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려면 수원시 홈페이지를 들어가야 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한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계좌 번호를 입력한 후 저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자들은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수원시는 한 순간에 과다 접속으로 시민들이 불편할 수 있다고 판단,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은 방식이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4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4월 안에 신청하는 시민은 대상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5월 1일 이후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시민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지역 화폐,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전담 콜센터’와 주민전산조회팀을 운영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극복 수원’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모금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특별모금 계좌에 입금하거나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성금을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청년 실직자, 저소득층·사각지대 시민 등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을 지정 기탁서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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