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중소기업 대출규모 '확대' 금리 '감면' - IBK 기업은행과 협약... 대출규모 130억원, 금리 0.47% 자동 감면
  • 기사등록 2020-04-07 09:49:53
기사수정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8일부터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 대출 지원 규모를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사진=수원시)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8일부터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 대출 지원 규모를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2015년 수원시와 IBK기업은행 협약 체결로 시작된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은 수원시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예탁금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이 대출 재원을 조성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해주고, 금리를 감면해주는 것이다.


수원시는 예탁금을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10억 원 증액했고, IBK기업은행은 100억 원이었던 대출 재원을 130억원으로 늘렸다.


본사·사업장이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2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1년(최대 3년 이내 연장)이다. 


금리는 0.47%가 자동 감면되고, 신용등급 등이 반영된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를 감면해준다.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 신청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온라인 게임 업종 등 11개 업종) 업체가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지만 14일부터 제조업을 비롯해 지식기반산업(27개 업종), 문화산업(11개 업종), 사회적기업으로 신청 대상이 확대된다.


사회적기업은 최대 5000만원, 창업 7년 이내 기업(매출액 2억 원 미만)은 최대 3억 원, 매출액 2억 원 이상 제조업은 최대 5억 원을 융자 지원해준다.


이자 차액도 보전해준다.


코로나19 일반 피해기업은 금리 2%, 중국 거래 피해기업(제조업)은 금리 3%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국 거래 피해 기업이 은행에서 5% 금리로 5억 원을 대출받으면 연이자 2500만 원 중 1500만 원(3%)을 지원해준다.


피해 기업 중 기존 시 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의 상환 기일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융자금의 상환 유예를 신청한 기업이다.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을 해 완화된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받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 보증 기한은 1~5년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2620
  • 기사등록 2020-04-07 09:49: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