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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개학 실시 - 교육부, 4월1일부터 본격 준비 - EBS 온라인클래스 인프라 확충
  • 기사등록 2020-03-31 17: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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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4월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서울 한서고등학교 한 교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교육부는 31일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부는 세 차례의 휴업 명령을 통해 4월 3일(금)까지 신학기 개학을 연기하였으며, 3일간의 추가휴업(4월6일~4월8일)을 거쳐 4월9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온라인개학을 결정한 이유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감염증의 통제 가능성, 학교의 개학 준비도, 대입에서 지역 간 형평성 및 개학에 대한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4월1일부터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일주일 후인 4월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쌍방향 화상수업 앱 등 민간자원의 활용을 안내하였으며, EBS‧KERIS 등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원격학습을 통한 정규 수업이 가능하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마련했으며 일반 학교의 원격수업 성적처리 기준도 신설했다.


온라인개학의 초기 적응 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


휴업 연장기간 동안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부모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개학 개요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


준비‧점검팀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원격교육지원계획(3.25.),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3.27.)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한편,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


원격수업이 정규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단계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는 원격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학교급·학년별 개학일에 대비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학교와 교사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


원격교육계획 수립, 소통체계 구축, 학생·학부모 사전 안내, 교원 자체 연수, 원격교육 플랫폼 선정‧테스트 및 학생 원격수업 준비상황 점검 등 학년별로는 개학일 후 2일을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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