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구로콜센터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17일 현재 13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은혜의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51명으로 성남시 거주자는 42명이며, 서울 인천 경기도 부천 의정부 등 타 지역 거주자는 9명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은혜의 강 교회 관련해 16일 42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확진자들 중에는 확진자에게 2차감염된 경우도 있었으며 서울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도 포함됐다.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가 지난 1일과 8일 개최한 예배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사를 비롯해 예배에 참석한 13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6명이 완료됐다. 이 중 확진자는 40명, 음성 판정이 58명으로 조사됐다. 재검사가 진행 중인 신도는 8명이다.
방역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에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