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화성시가 16일 화성시수질복원센터(오산동 577-1번지)에 코로나19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는 시민이 타고 온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소독까지 모두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든 과정이 10분이면 끝난다.
이번 조치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 이동 동선을 줄여 검사대상자와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또, 검사 대기시간을 비롯해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시간을 줄이고, 검사 때마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의사와 간호사, 교통안내지원까지 총 15명의 인원이 상주해 검사를 진행한다. 이용은 화성시보건소(031-5189-1200)로 문의해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한다.
화성시민이 대상이며, 해외 여행력, 신천지 교인, 확진자와 접촉 여부, 대구·경북 방문 이력,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한 뒤 검사 여부가 결정된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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