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집회 및 행사의 한시적 금지에 대해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종교 집회 및 행사의 한시적 금지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10명 중 7명 이상인 75.5%(매우 찬성 49.5%, 찬성하는 편 26.0%)로 집계됐다. ‘반대’ 응답은 16.3%(매우 반대 7.6%, 반대하는 편 8.7%)였다. 모름/무응답은 8.2%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고, 특히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20대와 40대, 30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찬성’ 응답은 20대에서 85.9%로 가장 많고, 60대에서 61.0%로 가장 적었다. ‘반대’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27.2%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7.7%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 집회 및 행사 금지 찬성’ 응답 비율은 권역별로 경기·인천(찬성 83.1% vs 반대 12.3%)과 광주·전라(80.8% vs 11.0%), 연령대별로 20대(85.9% vs 8.6%)와 40대(83.1% vs 11.1%), 30대(81.9% vs 10.7%),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2.2% vs 7.7%)과 무당층(80.6% vs 11.9%)에서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85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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