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최근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안산시가 학교 개교일(3월23일) 전까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시민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학교 개교일 하루 전인 오는 22일 전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모든 시민에 대해 실시되며, 최대 16만원의 진단 검사 비용은 모두 시가 부담한다.
이번 조치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되면 자가격리 상태에서 즉시 격리병동으로 이송할 수 있게 돼 지역전파 가능성이 크게 차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음성 판정을 받는 자가격리자만 해제돼 시민 불안감은 보다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전파 양상을 고려해 이러한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안산시에서는 대구신천지교회 방문한 이력이 있어 자가격리됐으나 무증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 A 씨가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잇따라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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