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세균 "코로나 극복 위해 재정 역할 매우 절실한 시점" - "의료자원 추가 확충과 방역체계 강화 시급히 필요”
  • 기사등록 2020-03-05 15:29:43
기사수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조영수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로나19를 빠르게 종식시키고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의 역할이 매우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와 전국적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자원의 추가적 확충과 방역체계의 강화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다음에도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생계가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며, 민생과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추경안의 내용도 설명했다. 그는 “방역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원체계를 보강하는 데 2조 3천억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2조 4천억원, 민생과 고용안정 지원에 3조원 투입하겠다”면서, “확진자의 약 80%가 집중되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지원을 실시해 지원예산을 별도로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여건이 나빠진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집행할 수 있는 특별고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3조원 대폭 추가해 지역의 고용과 소비를 살려내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 방역 현장에 머무르면서 우리가 이번 위기를 극복해낼 저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2169
  • 기사등록 2020-03-05 15:29: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