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나선다.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수개월 동안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찾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는 지역경제의 젖줄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를 통한 상생발전 분위기를 조성코자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은 건물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의향이 있는 건물주는 소정의 서약서를 시에 제출하고 1개월 이상 현재 임대료의 5% 이상 인하율을 결정해 동참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시장 서한문 발송과 상생선언 협약식 개최,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귀감사례를 전파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국가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특례보증 확대, 이자차액 지원, 시설개선비 조기집행, 지역화폐 발행량 확대 등의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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