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시설물 인계인수 회의를 열었다.
하남시는 26일 미사강변도시 인계인수 등과 관련 해당국·과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호 시장 주재로 '택지개발지구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인수대상은 총면적 546만300㎡로 도로, 공원·녹지, 교통, 상수도, 하수도 5개 분야다. 하남시는 기반시설 인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각1명, 시의원 3명, 입주민 대표 5명, 관계공무원으로 합동점검TF팀을 구성 꼼꼼히 점검해 왔다.
현재까지 인수된 시설로는 ▲도로분야에 도로 부속시설물을 포함한 도로 253개노선, 연장 4만4466m ▲공원녹지는 미사한강공원 등 76개소 면적 101만4000㎡와 미사호수공원 내 물놀이장, 관리 사무소 등 부대시설 9만8000㎡다.
교통시설물분야는 교통안전표지, 신호등, 버스관련시설물, 도시교통정보시스템, 신호·과속·주정차CCTV 등 시설물을 지난해 12월 인수 완료했다.
인수가 완료된 공원 녹지의 경우 고사수목의 하자가 발생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식재를 요청한 바 있으며, 오는 4월까지 고사수목을 교체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는 교목 및 초화류 등 4계절 꽃을 볼 수 있게 62종 33만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밖에 상·하수도 분야 등 미 인수된 부분은 지적사항 조치 완료 후 인수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시설물 인계인수에 철저를 기할 것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편리하게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열병합발전소 백연 주민피해 대책,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수석대교 현안 및 대책, 지하철 9호선 추진현황, 황산 중앙차로 개통시기, 주차난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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