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 3개 대학,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에 '기숙사 자가격리' 권고 - 염태영 시장, 경기대·성균관대·아주대 총장과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 간담회 - 염태영 시장, “대학과 거버넌스로 감염증 확산에 공동 대응하겠다”
  • 기사등록 2020-02-15 20:55:26
기사수정

김인규 경기대 총장(오른쪽부터), 염태영 시장신동렬 성균관대 총장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합의서 서명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경기대·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아주대 등 수원시에 있는 3개 대학이 14일 이내에 입국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에게 ‘기숙사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3개 대학 총장은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학·지역사회에 감염증 확산을 막을 방안을 논의했다.


각 대학은 14일 이내 입국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은 기숙사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일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1인 1실)를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기숙사 자가격리’에 동의하지 않는 유학생들은 학교 담당자가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기숙사에 격리되는 유학생들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한다. 학교는 하루에 2~3차례 유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의뢰한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학교 내 진료 시설이나 협력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한 후 등교할 수 있다.


경기대 1개 동(120실), 성균관대 1개 동(422실), 아주대 1개 동(147실)을 자가격리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김인규 경기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고석오 경희대 국제캠퍼스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행정 구역은 용인시이지만 학생들의 생활권은 수원시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사회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대학에 감사드린다”며 “감염증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막자”고 말했다.


총장들은 “대학 자체적으로 학교 밖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수원시가 학교 밖 거주 유학생의 자가격리 관리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유학생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해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유학생들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포용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발생 후 위축된 대학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말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유학생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면서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의 유대 관계가 더 끈끈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과 관내 3개 대학 총장은 간담회 후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합의서’에 서명하고, 수원시와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3개 대학은 거버넌스(협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유학생과 교직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해 함께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3개 대학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의사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수송차량, 의료 인력을 파견하고, 대학에 마스크·손 세정제·방호복·체온계 등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의체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을 해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1960
  • 기사등록 2020-02-15 20:55:2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화성시 폭염 저감 시설 및 급경사지 현장 안전 점검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이 31일 화성시 내 폭염 저감 시설과 급경사지를 차례로 방문해 집중호우 이후 안전 관리 실태와 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이 날 김 실장은 먼저 화성시 동탄역 인근 쿨링포그 설치 현장을 찾아 가동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자율방재단이 진행하는 생수 나눔 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
  2. 광명시, 폭염 속 복지위기가구 빈틈없이 보호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여름철 복지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살핀다.시는 지난 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정책전담팀(TF) 회의`를 열고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부서별 대응 방안과 협력체계를 점검했다.이번 회의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3. 이천시, `제23회 설봉산 별빛축제` 8월 1일 개막…설봉공원 잔디광장에서 이천의 대표 여름 문화예술축제인 `제23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오는 8월 1일(토)부터 설봉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올해 축제는 야외대공연장 재건립 사업에 따라 기존 야외대공연장에서 개최하던 공연을 설봉공원 잔디광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연 형태로 운영돼 시민들에게...
  4. `차 세울 곳을 찾아 헤매는 일 없도록`…`평택형 주차혁신 종합계획` 발표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도시 성장과 생활편의를 연결하는 시민 중심 스마트 주차도시 구현을 목표로 `평택형 주차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31일 민선 9기 제3차 간부회의에서 `평택형 주차혁신 종합계획`을 공유했다.이번 계획은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속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대응하기 ...
  5. 구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이끌 아동참여위원 15명 위촉 구리시(시장 신동화)는 7월 30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중회의실에서 아동의 권리를 높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제1기 구리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제1기 구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공개 모집 등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아동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아동의 권리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