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020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도내 7개 권역(공단, 남부, 남서부, 남동부, 서부, 북부, 동부) 전체 5,026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작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276곳을 대상으로 특별, 정기점검을 통해 총 75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으며, 약 1억9,900만 원의 배출부과금 및 과태료 부과, 위반 정도가 중대한 66건은 검찰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점검 분야별 대상은 오염대기 배출 1,235개소, 폐수 배출 1,365개소, 오염대기·폐수 공통배출 2,426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 고장, 훼손 등 비정상 가동 ▲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폐수 무단방류 배출관 설치 여부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이 점검 총괄 반장을 맡고 환경점검 1~7팀 16개 반 39명이 2월 1분기 정기 점검 대상 931개소부터 단속에 착수한다.
미세먼지 주요 오염원 단속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지역 시·군 공무원, 환경NGO와의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육안 점검이 어려운 단속 사각지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폐수 방류 우려가 있는 권역별 하천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오염물질 초과 검출 시 해당 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폐수 무단 방류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강중호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와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 위주로 불법 환경 오염행위 단속을 강력히 실시하여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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