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27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26번 환자(52세 남성, 한국 국적)은 27번 환자(38세 여성, 중국 국적)의 남편으로, 부부가 함께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1월 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7번 환자는 중국 체류 중인 1월 2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번 환자(74세 여성, 한국 국적)는 이들 26번 환자의 어머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 부부와 함께 생활하다 감염된 것으로 봉니다.
이들 환자의 구체적 동선은 아래와 같다.
▲25번 환자
-2월 5일
도보로 경기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 방문(오후 3시 42분~59분).
-2월 7일
오전 9시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방문(오전 10시 44분~오전 11시 13분).
-2월 9일
확진 판정 받은 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26번 환자
-2월 7일
어머니와 함께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와 엘마트 시흥점 방문.
-2월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27번 환자
-1월 31일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오후 8시 40분, 에어마카오 NX826), 오후 9시 택시로 귀가.
-2월 3일
자차로 오후 7시 30분 시흥시 소재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 방문.
-2월 5일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오후 3시 30분~오후 5시 25분).
-2월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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