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입국 금지지역을) 중국 전역까지 시급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홍충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구상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김홍빈 분당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허탁 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입국 금지 지역을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 회장은 “팬더믹이라고 부르는 상황에서는 이를 조기 종식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이 있다”며 ▲해외유입원 차단 ▲국내 지역사회 전파 방지 및 방역 강화 ▲조기진단 및 치료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세 가지 원칙을 들며 입국 금지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베이성에서 입국 금지를 한 것은 의지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지만, 중국에서 더 지역을 넓히고 때에 따라 중국 전역까지 시급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의료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기진작과 격려”라며 “ITS도 매우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다시 점검할 때”라고 설명했다.
기 교수는 “이번 유행은 병원 감염이라기보단 지역사회 감염, 해외유입 감염”이라며 “이번 기회에 부족한 해외유입 감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대비하고 시스템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감염병같은 방역에도, 평상시 드러나지 않더라도 관심갖고 대비해야 잘 대처할 수 있다”며 “이번(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끝난 뒤에도 관심을 소홀히 하지 말고 모두가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좀 더 나은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선별진료소와 관련해 현장에선 정책적 혼선이 매우 많다”며 “그 정의를 정확하게 하고 역할을 기능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상희 위원장은 “국민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개인위생에 철저히 힘쓰며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필요한 경우 정부와 협의하고, 당과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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