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지방자치법 통과 촉구" - 수원 등 100만 이상 4대 대도시 시장, 국회의원 간담회서 호소 - 염태영 수원시장 "특례시 포함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해야"
  • 기사등록 2020-02-05 08:49:35
기사수정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데 모였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회 통과를 위한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수원시)수원·고양·용인·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를 대표하는 시장 및 국회의원들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4개 대도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4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3 간담회실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회 통과를 위한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물론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대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방 자치분권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수원 등 4개 대도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역과 기초의 중간 형태인 특례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도시 규모에 맞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개 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이달 중 마지막으로 열릴 20대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한목소리를 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1년 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꼭 통과돼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4개 도시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특례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진표 의원은 “차등적 분권 개혁의 출발인 특례시가 실현되고 주민주권 구현과 지방 자율성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에 조속히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1808
  • 기사등록 2020-02-05 08:49: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노인 비율 15% 돌파…노인 셋 중 하나 "노후준비 못했다"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지난 2022년에 오이도에서 함상 전..
  3.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
  4. 성남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개장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을 24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했다.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51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후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시는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모란시장 이용 고객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 수원시, `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3일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행궁문화거리상인회장을 비롯해 상인회원 9명으로 구성됐다. 수원 통닭거리 축제의 구체적인 방향 등을 수원시와 협의하며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발대식에는 양승억 행궁문화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