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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中 교류도시와 국제협력으로 코로나 막는다 - 국제교류 도시 中 5개시에 신종 코로나 사태 위로서한 발송
  • 기사등록 2020-02-03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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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중국 랴오닝성 안산, 산동성 옌타이 등 국제교류중인 도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을 막기로 다짐했다. (경기인뉴스 자료사진)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망자가 300명이 넘어선 중국의 국제교류 도시에 함께 잘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중국 외에도 뉴질랜드, 독일을 포함해 모두 9개국 15개 도시 및 기관과 국제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는 랴오닝성 안산, 산동성 옌타이, 광시좡족자치구 바이써, 쓰촨성 러산, 장시성 상라오시 등 5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통해 기업·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가 중국 교류도시에 보낸 서한문에는 사스 및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 정부와 안산시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관내 중국 동포 및 거주 외국인 등 시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상록수·단원보건소 방역대응반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안산에는 현재 2개의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등 모두 5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상록수체육관 인근 및 터미널, 전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 3차례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700여개 병·의원 등에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위생물품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8만7천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 전체가 행정력을 투입해 나서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하다싶을 정도의 신속·강력한 조치를 통해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다각도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피해기업 지원대책본부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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