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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선 미세먼지 '신호등' 보고 측정한다 - 수원시, 공원·노인시설 등 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운영
  • 기사등록 2020-01-30 09: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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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공원과 노인시설 등 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수원시)수원시가 교통 대신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해 건강 관리를 돕는 신호등을 설치했다.


어린이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수원지역에 설치됐다.


수원시는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수원시내 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 등이 자주 이용하는 활동 장소이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공원과 노인시설 등을 장소로 선정해 설치됐다.


구별로 밤밭청개구리공원, 두레뜰공원, 팔달노인복지관, 한울어린이공원이다.


미세먼지 정보는 설치지점과 근접한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전송받아 제공한다.


신호등에는 색상과 이모티콘이 함께 표시돼 누구나 한눈에 쉽게 대기 중 미세먼지 정도를 알 수 있다.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값에 따라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등으로 구분된다.


이 외에도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기오염 경보제 및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발령 정보와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한다.


특히 이 신호등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해 별도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에 모바일 인터넷 등의 매체로 확인할 수 있던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신호등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중인 시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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