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안명규 의원이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해 DMZ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을 조기에 종결시키고자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정부의 방침에 협조했다”면서 “하지만 파주시에 돌아온 건 무계획적이고 광범위한 방역으로 인한 임진강의 어획량 감소와 안보관광지 관광객 출입 제한 등 경제적인 타격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과 상인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어 파주시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의 부처 간 칸막이 행정으로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돼지열병 조기 종식을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 무분별한 방역으로 피해를 받은 어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통선 지역을 특별 재난 구역으로 선포하고 돼지열병 전파에 대한 철저한 원인을 규명할 것과 ▲DMZ 안보관광은 정해진 차량을 이용해 일정한 장소만을 견학하는데도 관광객만 출입을 제한하는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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