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시티 속도낸다…통합 스마트챌린지 출범 - 17일부터 기존도시 스마트화를 위한 공모사업 착수
  • 기사등록 2020-01-17 11:12:23
기사수정

스마트챌린지 주요 내용 (자료=국토교통부)

[경기인뉴스=강기성 기자] 2020년부터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기 위한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새롭게 출범하고 이달 17일부터 공모에 착수한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도시에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 단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와 마을 단위의 테마형 특화단지에 더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개별 솔루션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으로 올해 총 262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타운-솔루션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유형별로 지원 규모, 사업 범위, 솔루션 규모 등을 차별화했으며 사업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티 챌린지는 대·중소기업, 새싹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 곳곳에 총 집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4년간 진행되며 첫해는 민간·지자체 컨소시엄 4개를 선정해 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을 지원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예비사업 성과가 우수한 1곳 내외는 3년간 국비 150억원의 본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마트기술·서비스가 구현되는 만큼 예비사업과 본사업 모두 예산 지원과 함께 스마트시티형 규제 유예제도를 활용한 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타운 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2년 간 진행되며 1년차에 4곳을 선정해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예비사업을 지원하고 추가 평가를 거쳐 계획 내용이 우수한 3곳 내외는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후속 조성을 위한 본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전신인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과 달리, 타운 챌린지는 생활편의, 문화관광 등 4개 사업 유형을 폐지하고 지자체가 자유롭게 유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함에 따라 각 지역별로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타운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션 챌린지는 대·중규모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티·타운 챌린지와 달리 단년도 사업으로 시민들이 단기간에 솔루션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된 10곳에 국비 3억원을 투입하고 선정 즉시 조성에 착수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17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약 80일간의 준비 및 접수기간을 거쳐, 시티·타운 챌린지는 2단계 평가를, 솔루션 챌린지는 1단계 평가를 통해 오는 4월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1기 시티, 2기 타운 챌린지 예비사업지역에 대해서는 2월 중 경쟁을 거쳐 본사업 지역을 최종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도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배성호 과장은 “스마트챌린지는 지역 수요와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고 기존도시의 스마트화를 가속시키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대도시부터 중소도시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에서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1520
  • 기사등록 2020-01-17 11:12: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회장 김근용 의원)는 25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김근용 의원을 비롯해 윤성근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교.
  2.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01회 총회 개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3월 27일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열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요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등 6개 안건을 .
  3.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8일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안양시 교통약자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당초 안양시는 ‘경기도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었다가 예산안이...
  4.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3월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복지사 선서와 표창 수여식, 문화공.
  5. 선고기일 앞둔 정국, 더는 국민을 시험하지 말라 요즘 오산 시내를 걸어보면 ‘임대문의’가 붙은 빈 상가들이 부쩍 늘었다.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장사가 안 돼 접었다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도 않다. 정치가 혼란한 사이, 민생은 이렇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각자의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민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