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좋아 뮤지컬 선택해” - 마이클 리, 브로드웨이도 인정한 뮤지컬 거장 사랑꾼+마요미 매력 폭발
  • 기사등록 2019-12-12 15:38:13
기사수정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성의 ‘마요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그와 함께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역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꿀잼 토크로 천만관객급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해 반전 입담을 뽐냈다.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마요미’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사 집안 출신이라는 마이클 리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를 3년 만에 조기 졸업, 부모님의 기대를 등지고 뮤지컬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그는 “정신과 의사가 되려고 했지만,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아 뮤지컬을 선택했다”며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하셨지만, 제 첫 무대를 보신 후 응원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 역시 뮤지컬 배우로 2004년에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만났다. 솔직히 말하면 당시엔 사이가 안 좋았다. 난 너무 좋았는데 아내는 나한테 관심이 없었다”며 “3년 동안 쫓아다녔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생활 13년째”고 덧붙이며 순애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능숙한 한국어를 보여주다가도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면 갑자기 영어를 쓰는 선택적 한국어 패치로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에는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해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배우 온주완은 뮤지컬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두 달 동안의 연습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매체 배우가 뮤지컬에 왜 들어와서 주인공을 꿰차지?’라고 생각하는 게 싫었다. 내가 이 자리에 있으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온주완은 도로 위의 영웅이 된 훈훈한 미담도 공개했다. 당시 성추행범을 피해 무작정 도로를 달리던 여성을 발 벗고 나서서 도왔던 사연은 물론 저혈당으로 쓰러진 아주머니를 구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기도확보를 하고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찢어 피가 잘 통하도록 조치한 다음, 관광버스로 달려가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진 승객을 찾았다는 것. 순발력 있게 대처한 온주완의 기지로 아주머니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제2의 미담 제조기’ 온주완의 미담 방출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출산 후 복귀한 박정아는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남편이 가장 섹시해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밥을 차리고 있으면 가끔 아기가 막 울 때가 있는데 남편이 힙 시트를 하고 아기를 딱 앉힐 때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해 보인다”며 자신을 도와주고 아껴주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덧붙여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출산 후 찍어 올린 사진 때문에 성형설 논란이 일었다며 “결혼하고 인상이 변한 것 같은데 당시 16kg이 쪘고 출산 후유증까지 더해진 상태였다.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이 천몇 개가 달리더라”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언급했다. 박정아는 “절대 성형한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오창석은 공개 연애 중인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다. 오창석은 “시간 날 때마다 보는데 그 친구가 생각보다 바쁘다. 자주 만나지만 긴 시간 보지 못하고 짧게 보니까 너무 아쉽다”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여자친구를 위해 크고 작은 이벤트를 해준다고 덧붙이며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오창석은 드라마 마니아인 아버지가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고 연기를 지적하는 문자를 보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방송을 보면 본인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보인다. 이미 알고 있는데도 문자를 보내신다”며 드라마 마니아 아버지를 둔 배우 아들의 고충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이클 리의 마요미 매력에 푹 빠졌다”, “뮤지컬 배우들의 반전 입담, 제대로 터졌네요”, “미담부터 러브스토리까지, 다양한 토크 열전에 저절로 빠져들었던 시간”, “출연한 배우들 모두 매력 넘쳤다. 보는 내내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배우 서현철, 코요태 김종민, ‘까불이’ 배우 이규성, SF9 다원이 함께하는 ‘까불지 마’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0936
  • 기사등록 2019-12-12 15:38: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세대학교 특임교수 임용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한세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공공정책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정 부의장은 지난 12월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정윤경 부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서 풍부한 의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정책 발전..
  2. 경기도,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관련법 개정 논의 경기도는 26일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2024년 제2차 경기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며,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을 위한 관련법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구조와 복...
  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예산 2,872억 원 확보... 민생과 지역경제 지원 강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2,872억 원 규모의 정책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을 증액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사업 2,872억 원을 반영했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
  4. 오산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연말 행사 전면 취소 및 합동분향소 설치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산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권재 시장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애도를 위한 편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2024년 연말과 연초에 예정된 독산성 해맞이 행사...
  5. 국세청 홈택스, ’25년 1월 대개편! 납세자를 위한 개인화 서비스 시작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5년 1월부터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납세자가 보다 편리하고 실수 없이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알기 쉬운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새로운 홈택스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신고 시기와 과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