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아이도 마음껏 수영할 수 있게 해주세요” 화성 특수학교 학부모들 호소 -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 방문해 면담
  • 기사등록 2019-11-07 10:36:53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안찬준 기자] “수영은 재활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속상할 따름이다”


이경희 나래학교 학부모회장은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하소연했다.


이날 면담에는 특수학교인 화성 나래학교 학부모 20여명과 이국주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 박중석 건립추진단장, 배정수 화성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도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 내에 수영장을 반드시 설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장애인의 직업교육훈련 및 직업재활을 위해 조성 중인 시설로 오는 2023년 화성시 동탄 2신도시 지원시설 3부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현상설계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주요시설로 본관, 실습관, 생활관, 체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학부모들은 부산 및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도 장애인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어 수영장 설치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경희 학부모회장은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 수영장이 들어서면 화성시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권 장애인들에게 희망이자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부디 수영장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0309
  • 기사등록 2019-11-07 10:36: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