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부소방재난본부, ‘사회재난 예방’ 위한 발전시설 소방특별조사
  • 기사등록 2019-09-02 13:27:01
기사수정

소방특별조사 현장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경기북부지역 11개 발전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발생한 포천화력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하절기 발전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화재취약요인을 개선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한 사회재난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관할 소방서 및 민간 전문가(소방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2개반 27명 합동점검단을 편성·운영했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발전방식에 따라 화력발전 8개소와 수력발전 3개소 총 11개의 발전시설이 소재해 있다.


앞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국 13건의 발전시설 화재사례를 수집, 화재발생 원인 및 설비별 위험요인 등에 대해 분석, 발전방식이나 사용연료에 따른 화재취약요인을 집중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석탄·목재 연료의 자연발화 및 분진폭발 위험성 △발전기 터빈 윤활유 저장·처리 시 누유로 인한 화재위험성 △변압기 및 전력 케이블의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 △유해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누출사고 위험 등의 요인을 도출해 중점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11개 발전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방시설 추가 설치 필요, 위험물 안전관리 기준 위반 등이 확인돼 11건의 조치명령과 68건의 개선권고를 취했다.


이에 대해 화재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한 화재감지기 및 CCTV 추가설치, 위험물 누출화재를 대비한 포소화설비 설치 등의 개선방안을 해당 시설에 제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관할 소방서는 발전소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취약설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 벌이고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대비한 발전소 합동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병욱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발전시설은 화재, 폭발 등의 사고 발생 시 지역 전력공급에 막대한 장애가 발생하는 국가중요시설이기에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대응훈련을 통해 사회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9076
  • 기사등록 2019-09-02 13:27: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