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 팔당유역 공공 하수처리 시설확대 촉구
  • 기사등록 2019-07-17 15:03:01
기사수정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호 의원은 16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팔당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공공 하수처리 시설 증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팔당유역은 각종 중첩규제를 받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질은 보호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그러나 그로 인해 팔당유역의 주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얼마 전 가평을 방문하여 수질 보호를 위해서는 개인하수처리 시설을 엄격하게 관리해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개인 하수처리의 문제보다도 정책의 구조적인 문제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2017년 기준 팔당 7개 시․군 하수도 보급률을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은 94.5%인데 비해 팔당상류지역은 87.6%로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양평군 79.0%, 여주시 81.1%, 가평군 78%로 팔당 상류지역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다. 


 김 의원은 팔당상수원에 인구 유입을 막고자 환경부가 공공 하수처리 용량 증설허가를 쉽게 승인하지 않아, 팔당 상류지역인 지방하천을 따라 오염원의 증가가 가속화 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팔당 7개 시군 하수처리 미 구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처리규모를 파악하고 증설 및 처리 구역 확대 방안을 수립하여 경기도가주도적으로 환경부와 한강수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자치단체와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수처리 시설 설치 사업비는 방만하게 운영하는 토지 매입비를 활용하여, 팔당 상류지역의 하수처리 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수질을 개선시키고 나서 토지매입을 하도록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했다.


 끝으로 한강법 개정을 조직된 특별대책지역수질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 내에 경기도의회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에는 팔당을 중심으로 상류와 하류의 주민대표들이 있어 상하류 간 개발과 보전이라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기에 김 의원은 특수협에 경기도의회가 참여하여 갈등해소는 물론 합리적인 팔당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특수협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660
  • 기사등록 2019-07-17 15:03: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