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브라보 마이 라이프’특강 진행
  • 기사등록 2019-05-28 15:14:44
기사수정

중년들의 이름찾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오산시 햇살마루도서관은 5월부터 7월말까지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브라보 마이 라이프(어른으로 산다는 것)」을 10회차로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통하여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햇살마루도서관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수많은 권리와 책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중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인생지표를 정립하고, 심리학과 중년 여행, 죽음 공부를 연계해 삶의 동기를 부여한다.


 1차 주제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며, <중년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의 저자이며, 한세대학교 상담센터장 김희수 교수의 나의 인생연대기와 버킷리스트 작성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를 되돌아 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내 남은 생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미래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생애무지개 그래프를 통해 현재의 역할과 이상적인 역할 분배로 자기이해를 하며 내 삶을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한다. 1차 탐방지는 용인 화운사 템플 북스테이를 통해 시로 마음을 다스리고, 손이 가는대로 그리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2차 주제는 “중년 여행”이다. <중년독서>의 저자로 400여 도시를 여행한 여행가 이지상 작가가 말하는 중년의 여행법과 독서법을 배운다. 2차 탐방은 “너의 이름은” 이라는 주제로 박석근 소장(한국식물원연구소)과 화성 우리꽃 식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3차 주제는 “나의 엔딩영상 제작기”로 죽음학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의 <너무 늦기 전에 웰다잉> 강연을 시작으로 뉴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이며 한국소셜미디어대학 권미용 교수의 엔딩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포함한 제2의 사춘기 중년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1차 주제 강연과 탐방에 참여했던 참가자는 “중년이라는 나이가 책임도 많고, 권리도 많은데 나 자신을 돌아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인생의 중반에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내 미래를 내 스스로 기획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북스테이에서 ‘엄마’라는 시를 읽고 소감을 나누는 동안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어른도 때론 위로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며 남은 인문학 강연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1차는 마감됐으며 2차는 5월 27일 월요일 9시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평생교육>도서관문화강좌 신청하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차수별 신청기간은 다르며, 사전독서와 강연에 참석한 이용자들은 탐방이 가능하다. 인문학 특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8036-6502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174
  • 기사등록 2019-05-28 15:14: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일회용 컵 사용 줄인다…성남시,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성남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청 6층 복도에 4월 30일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이 세척기는 가로 32.5㎝, 세로 32.5㎝, 높이 81㎝ 크기의 음수대 모양으로, 텀블러 컵을 거꾸로 뒤집어 넣고 10초간 누르면, 별도 세제 없이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된 살균수로 자동 살균 세척한다.그...
  2.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3. 안산시 5개 대학 총장 한자리에…청년 축제에 `진심` 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안산시는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ERICA,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총장이 한곳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주.
  4. 시흥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서 콘텐츠 부문 `우수상` 수상 시흥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시흥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3개 지자체 및 43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홍보 및 시흥고향사랑 기부자 유치에 주력했다.특히 시는 시화호...
  5.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한 달, 이용률 꾸준한 증가세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지난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에 도입한 지 한 달만에 시민들의 이용 증가율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첫 날 427명으로 시작해 4월 11일 기준 6배인 2,579명으로 증가했고, 29일 현재 3,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교통부터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