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3일 간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24개 종목을 놓고 우열을 가리게 된다.
올해로 65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30분 태권도 시범과 가수 공연 등 식전 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6시부터는 개식통고에 이어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선수단 여러분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승리에 겸손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 스포츠 정신이 빛나는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회 준비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선수·임원) 1만2,000여 명이 참석, 육상, 수영, 축구 등 21개 정식 종목과 농구, 레슬링, 바둑 등 3개 시범 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인구 비례에 따라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나눠 각각 종합 우승을 걸고 기량을 겨루는 식으로 진행된다. 작년 5월 열린 64회 대회에서는 수원시와 양평군이 각각 1·2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