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한·중·일 여자아이스하키 연합리그’ 창설 계획 밝혀
  • 기사등록 2019-05-08 16:14:15
기사수정

12월 20일 열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식염태영 수원시장이 제안한 ‘한·중·일 여자아이스하키 연합리그 창설’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르네 파셀(Rene Fasel)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은 4월 29일~5월 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기간 중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만나 남북한과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 ‘동북아시아 여자아이스하키 국가연합리그’ 창설 계획을 밝히고, 한국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몽원 회장은 파셀 회장의 제안에 공감하고, 동북아 여자아이스하키리그 창설·출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시장은 “동북아시아 여자아이스하키 리그가 창설되면 우리나라 여자아이스하키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르네 파셀 회장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동북아시아 리그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식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북한의 6개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정기교류전과 한·중·일 여자아이스하키리그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몽원 회장도 참석했다. 


 동북아 여자아이스하키리그가 창설되면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국내에 상대할 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김도윤 감독을 비롯한 코치 2명, 선수 13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 13명 중 8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팀의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했는데, 동북아리그가 창설되면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다”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974
  • 기사등록 2019-05-08 16:14: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비 내리는 봄날, 음악으로 피어난 따뜻한 순간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오산문화원에서 열린 ‘봄! 옥상정원 음악회’가 200여 명의 시민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초 옥상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오산문화원 3층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가 변경되었고, 빗속에서도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한발 .
  2. 신미숙 도의원, "소공인 보호 위한 정책 확대 필요"… 국회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조산업 현장을 지켜온 도시형소공인 현안 2차 토론회」에 참석해 소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토론회에서는 소공인들의 열악한 경영 환경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는 도 내 제조.
  3. 경기도는 ‘도피처’ 도민은 ‘볼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과연 경기도지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길일까, 아니면 경기도를 단지 정치적 도피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김동연 지사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관세 문제를 논의하며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
  4. 화성FC, 지역 유소년 축구교실 개최…축구 꿈나무 육성에 힘쏟는다! 화성FC가 지역 유소년들에게 축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화성F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유소년 축구교실은 화성시 관내 초등학생 67명을 선발.
  5. 오산중·고 총동문회 ‘한마음 한뜻 체육행사’ 성황리 개최 오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계왕)는 지난 12일, 오산중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한마음 한뜻 체육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후배 간의 우정을 나누고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하며,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졸업 동문과 가족, 지역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