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제1회 사회정책라운드테이블' 개최 - 노인 사회적일자리 창출, 복지.보건.의료 융합, 공동체 문화 정착
  • 기사등록 2015-03-27 09:2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당면한 복지, 환경, 여성 등 사회정책 현안들에 대한 정책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사회정책 라운드 테이블’ 첫 번째 회의가 26일 오전 10시 경기도자살예방센터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열려 노인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우 부지사와 박봉길 그리스도대학교수, 김종란 양평군 노인자살예방센터장, 김정은 부천오정노인복지관장, 손상준 수원 노인정신건강증진센터장, 백은아 경기도 자살예방센터 팀장, 김은주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실장, 한명숙 안산시노인자살예방센터 상담실장 등 공무원, 산하기관, 학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노인자살 이대로 둘 수 없다’를 주제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모색했다.

  

사회정책 라운드 테이블은 노인자살 예방대책 등 사회정책 현안에 대해 행정 칸막이를 허물고 민.관.학.전문가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로 매월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 앞서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노인자살예방사업의 가능성과 실천전략’을 발표했고, 김종란 양평센터장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양평군 자살예방센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노인 자살의 심각성과 자살예방을 위한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전쟁과 가난의 시대에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풍족한 사회로 거듭나게 한 주인공인 노인세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공기관과 민간부분, 종교계 등이 함께 협력하여 생명사랑 인식 확산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배려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깨끗이 씻어버리자.”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까지 경기도의 노인자살률을 현재수준에서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 빈곤문제 해결, ▲보건·복지·의료분야간 기능적 융복합, ▲노인자살예방센터,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보건소 등 관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 안전망 형성, ▲ 마을 경로당 등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어르신 행복촌 등 공동체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자살예방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수원소방서 이수미 소방장은 “자살 등 위급상황 출동시 전문 상담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 도와줄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라며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보다 더 긴밀한 협력관계와 경찰, 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노인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위기대응, 사후관리 등 단계별 기관별 역할정립과 매뉴얼 보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 부지사는 경기도 자살예방센터 직원과 함께 어르신 생명사랑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등 ‘경기도 어르신 생명사랑 인식개선 캠페인’을 이끌었다.

  

2013년 통계청과 OECD 발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경기도 노인자살률 또한 전국평균인 10만 명당 64.2명 보다 높은 72.7명을 기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49
  • 기사등록 2015-03-27 09: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남시,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하남시는 지난 21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닥신호등 2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9개소 설치를 완료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종합 정비사업을,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에는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를 통해 어.
  2. 과천시,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 참여 과천시는 생후 만 24개월 이상 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의 친인척이나 이웃 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60만 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은 경기도에서 새로 추진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으로 과천시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과천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친인척 외 사회적 가족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
  3. 이천시, 반도체 인력양성 위해 기업 실무회의 열어…관계기관 협력 추진 이천시는 지난 5월24일 반도체산업의 청년고용 촉진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반도체 기업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실무회의는 이천시와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관내 반도체 기업 과 두원공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 융합캠퍼스, 이천 제일고, 다산고 등 교육기관이 참석해 반도체산업의 현장인력 ...
  4. 대진대학교, “우수논문상” 수상 대진대학교 IT융합지식재산교육센터 정종신 센터장(AI빅데이터전공 교수)은 우리 대학 지식재산융합전공 학생 등이 "2024년도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회장 김동하 청주대교수) 춘계학술대회는 5월 24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특...
  5. 대진대학교, “최우수대학” 선정 대진대학교 IT융합지식재산교육센터 정종신 센터장(AI빅데이터전공 주임교수)은 특허청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전국 32개 대학 50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사업 연차평가에서 두 개의 사업을 수행하는 대진대학교가 각각 최우수(S등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