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유총, '유치원 무기한 개학 연기' 돌입..."정부 입장 변할 때까지 투쟁" - 그간 반대해오던 '에듀파인'은 수용하기로 결정 - 전국 2,274개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동참 전망 - 유치원 3법 및 시행령 개정안 철회 등 5개항 요구
  • 기사등록 2019-02-28 16:50:20
기사수정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입을 반대했던 '에듀파인'은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에듀파인 도입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2.25 경기인뉴스 자료사진

28일 한유총은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개학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거부하고 사립유치원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사립유치원 생존과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학연기에는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2,274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유총 회원 유치원 3,318개 중 약 68.5% 규모다.


한편, 한유총은 그동안 도입을 반대했던 '에듀파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에듀파인 도입 논란에 묻히는 것 같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 재산 인정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 사용료 비용 처리 인정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과 교사 처우 개선 △누리과정 폐지 등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276
  • 기사등록 2019-02-28 16:50: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2. 공실 걱정 없는 월세 보장, 안정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AD)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거래 위축 등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매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가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오산 K-55 미군 전용 렌트하우스 ‘프라운트힐스 오피스텔 분양’이다.프라운트힐스는 입주 수요가 탄탄하고 공실 위...
  3. 오!! 산사랑 등산동호회 제6회 등반대회 성료 오산시산악 동호인들의 축제인 「오!! 산사랑 등산동호회 제6회 등반대회」가 지난 8월 31일(일) 오산 마등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오!! 산사랑 산악회는 지난 2016년 11개 산악회로 발족했으며, 현재는 5개 산악회와 고문 16명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물향기산악회 ▲호박꽃산악회 ▲마메든산악회 ▲비타민.
  4. 오산중고 3130골프회, 안명수 회장배 대회 ‘화합과 단합의 장’ 성료 오산중고 3130골프회(회장 안명수)가 주최한 안명수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파인리즈리조트CC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팀이 출전해 불꽃 튀는 승부 속에서도 동문 간의 굳건한 우정과 단합을 확인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복규 회원이 71타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박찬식 회원이 78타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