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에 “예타 제도 개선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 - 예타 제도 개선 논의
  • 기사등록 2019-02-18 10:06:57
기사수정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예비타당성 제도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국토부에 “예타 제도 개선 요청

조청식 제1부시장은 15일 서울 용산구 LS타워 회의실에서 김정렬 제2차관을 만나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5000억 원에 이르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내고 입주했는데,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지난번 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에서 제외돼 실망이 무척 크다”면서 “현행 예타 제도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정렬 제2차관은 “국토교통부가 예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얼마 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면서 “현재 예타 제도가 문제점이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경기도도 정부에 예타 제도 개선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제1부시장과 김정렬 제2차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해 현행 예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신분당선 연장은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었는데, 단지 수원시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예타 면제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안에 신분당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을 위해 수원시도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협력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면서 국토부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성 분석(B/C),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바탕으로 AHP(분석적 계층화법) 기법을 활용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다. 


김정렬 제2차관은 “정책적 분석을 강화한 AHP 개선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14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 추진’, ‘공공 관급공사 발주 문제점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며칠 전 ‘유시민의 알릴레오(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188
  • 기사등록 2019-02-18 10:06:5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