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노총 전국적 규탄시위, '암적 존재' 발언 - 전국 검찰청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
  • 기사등록 2019-01-23 18:07:33
기사수정

검찰이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민주노총을 두고 '암적 존재'라는 발언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기자회견

 

민주노총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청구서에 인용된 표현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제주대구 등 전국 검찰청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국민적 개혁요구에 마지못해 46년 만에 공안부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공공수사부로 이름을 바꿨지만 이로부터 열흘이 채 안 돼 김수억 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민주노총을 암적 존재라 부르는 등 천박한 노조혐오 인식을 드러냈다 고 비판했다.


또한 검찰이 대통령정부극우보수 정치인의 입을 빌려 민주노총 흉을 봤다고 개탄하고검찰은 구속영장 문서에 검찰이 언급되고 있지만 경찰이 신청한 문구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함마저 보였다그렇게 책임을 모면하고 싶으면 차라리 경찰에게 구속영장 청구권을 넘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민주주의를 사회 각 영역으로 확장시키며 검찰 개혁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지회장은 지난 18일 정부에 대화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048
  • 기사등록 2019-01-23 18:07: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