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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는 지난 23일 갈평고가에서 6개월여간 노숙을 하던 김씨를 안중백병원까지 호송했다.
[시사인경제]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는 지난 23일 갈평고가에서 6개월여간 노숙을 하던 김씨를 안중백병원까지 안전하게 호송하여 입원할 수 있게 도왔다.

노숙자 김씨는 올해 6월 초부터 갈평고가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으며, 평택시 송탄출장소 사회복지과와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공적 지원절차에 대하여 안내하고, 주거마련을 해줬으나 모두 거부하고 노숙만을 고집했다.

장기간 노숙으로 노숙자의 건강과 시민 치안을 우려한 서정지구대에서는 주변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민생치안의 최접점 부서로서 발빠르게 대처했다.

노숙자 김씨가 병원에 입원하던 날은 지구대원 4명이 출동하여 평택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2명과 송탄출장소 사회복지과장 등 3명, 중앙동 복지센터 직원 2명과 협력하여 추운 날씨에도 장시간 김씨를 설득하여 안중 백병원으로 무사히 호송했다.

인근 상가 주민들은 “미관상 안 좋고 범죄발생 우려도 있어 볼 때마다 불편했는데 병원으로 호송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이고, 이제는 안심하고 다녀도 되겠다”며 서정지구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냈다.

박숭각 서정지구대장은 “앞으로도 노숙자가 발생할 시 적극 대처하여 노숙자의 건강은 물론 주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송탄출장소 관계자는 “평택시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시는 서정지구대 대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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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6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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