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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고등학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에 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
  • 기사등록 2018-11-2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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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고등학교 사랑나눔 활동 김장김치 전달식
[시사인경제] 안성고등학교는 겨울 김장 기간을 맞아 안성맞춤자활센터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기증하는 ‘안성고등학교 사랑나눔 활동 김장김치 전달식’을 지난 21일 안성고등학교에서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성고등학교 양영모교감과 교직원, 학생을 비롯하여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50포기를 전달했다.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배양, 자립을 위한 기술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10년에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안성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기증된 김장김치는 안성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사용하여 만들어져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학교교육과정의 일부인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배추를 재배하고 수확했다. 그리고 특수학급의 전체학생이 협력하여 수확한 배추를 김장김치로 담그는 활동을 진행했다.

안성고등학교 특수학급은 매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안성고등학교 사랑나눔 활동 김장김치 전달식’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존재’에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존재’로의 역할을 실천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에 대해 직접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안성고등학교 박한식 교장은 “이번 김장김치 전달식을 통해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을 통해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여,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배추를 키우고 수확해서 김장김치를 만드는 활동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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