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 도로명주소팀장이 동수원우체국에서 우체국 집배원에게 도로명주소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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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수원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수원·동수원·서수원우체국과 CJ대한통운·경동택배 등을 방문해 ‘도로명 주소 홍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매일 현장에서 도로명주소를 접하는 우체국 집배원 300여 명과 택배회사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기표 수원시 도로명주소팀장은 우체국과 택배회사를 직접 방문해 도로명 주소의 기본원리와 유용성, 활용법 등을 사례와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됐지만 아직 도로명주소가 불편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도로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국가기초구역번호와 연계한 수첩용 도로명지도를 2019년 상반기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가기초구역번호는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도로·철도·하천 등 지형과 주민 생활편리성을 고려해 구역을 나눠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통계·우편·소방·학교배정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2015년 8월부터 우편번호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