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스마트시티’ 조성해 미래도시로 한 걸음 더 -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
  • 기사등록 2018-10-23 09:21:00
기사수정
    지난 4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시찰하는 염태영 시장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미래도시 건설에 한발 앞장서 나간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말한다. 이른바 ‘똑똑한 도시’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고, 첨단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다.

수원시는 2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포럼’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사업은 IoT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시스템,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수원 스마트워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수원시 공공건물에 구축한 ‘IoT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 플랫폼’은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빌딩 설비와 스마트 플랫폼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이다.

스마트 플랫폼에서 건물 설비·환경·공간·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건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물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빗물 공급장치와 노면 살수 시스템, 지하수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LID 시설 등이 대표적인 레인시티 사업이다. 수원시는 기존 인프라에 IoT·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마트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레인시티 통합관리시스템은 빗물 이용 솔루션, 대기 환경 개선 솔루션, LID 시설 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물순환 시설을 원격제어하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해 시민과 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해당 기관에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경찰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등을 제공한다.

현재 구축 중인 ‘수원스마트워터 상수도고도화시스템’은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데이터의 분석결과와 정확한 수리·수질 모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상수관망을 운영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수도 시설을 운영해 수자원·에너지·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수도 시설물·데이터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시설물에 관한 종합 분석결과도 볼 수 있어 시설물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시민들이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음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가로등’, ‘감응식 교통신호’ 등이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수원시는 내년 2월부터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담당하는 ‘스마트시티팀’을 신설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5641
  • 기사등록 2018-10-23 09:2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과천시,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 참여 과천시는 생후 만 24개월 이상 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의 친인척이나 이웃 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60만 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은 경기도에서 새로 추진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으로 과천시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과천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친인척 외 사회적 가족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
  2. 하남시,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하남시는 지난 21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닥신호등 2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9개소 설치를 완료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종합 정비사업을,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에는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를 통해 어.
  3. 이천시, 반도체 인력양성 위해 기업 실무회의 열어…관계기관 협력 추진 이천시는 지난 5월24일 반도체산업의 청년고용 촉진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반도체 기업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실무회의는 이천시와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관내 반도체 기업 과 두원공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 융합캠퍼스, 이천 제일고, 다산고 등 교육기관이 참석해 반도체산업의 현장인력 ...
  4. 대진대학교, “우수논문상” 수상 대진대학교 IT융합지식재산교육센터 정종신 센터장(AI빅데이터전공 교수)은 우리 대학 지식재산융합전공 학생 등이 "2024년도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회장 김동하 청주대교수) 춘계학술대회는 5월 24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특...
  5. 대진대학교, “최우수대학” 선정 대진대학교 IT융합지식재산교육센터 정종신 센터장(AI빅데이터전공 주임교수)은 특허청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전국 32개 대학 50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사업 연차평가에서 두 개의 사업을 수행하는 대진대학교가 각각 최우수(S등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