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 영통구치매안심센터, '치매우수프로그램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받아 - 2015년 개소,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 운용
  • 기사등록 2018-09-18 09:55: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 영통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관리사업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치매우수프로그램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8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중 열렸다.

2016년 5월 ‘수원시치매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한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매 치료 연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푸드테라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은 경기도 최초로 도입했다.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경도인지장애·인지 저하를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 동아리’ 등 치매 환자 가족 모임도 있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7월 이후 전국에서 140개가 넘는 보건기관이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치매 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4월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치매 환자 가족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이헌재 영통구보건소장은 “어르신 개개인의 사례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형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운용해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치매국가책임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치매 조기진단·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 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4829
  • 기사등록 2018-09-18 09:5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