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글로벌R&D센터’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사물인터넷가전분과’ 출범식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 출범한 자동차 분과, 바이오·의료기기분과에 이은 3번째 시리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산업인 사물인터넷 가전기업 간 상시적으로 소통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물인터넷 가전분과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기업 뿐만 아니라 내장형소프트웨어 및 센서기업을 추가해 전자부품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되며, 세계 사물인터넷가전 시장은 52억 달러 → 233억 달러로, 사물인터넷 가전을 매개로 한 스마트홈 국내시장은 10조 원에서 연평균 20%대 성장세로 21조 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해외 기업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가전제품과 제휴 등으로 생태계 구축과 시장 선점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가전산업은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빅데이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 가전으로 진화 중이며, 사물인터넷 가전의 경쟁력은 가전제품에 내장되는 전자부품의 경쟁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산업부도 사물인터넷 가전산업 성장에 밑받침이 될 전자부품기업과 수요기업 간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전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사물인터넷 가전 신시장창출을 위해 전자부품업계와 가전업계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성공사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